지역 주민들이 시로부터 임대, 주차장으로 사용해 오던 폐천부지를 주택공사가 임대아파트 신축부지로 편입시키자 크게 반발하고 있다.
16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주공측은 오는 2007년 12월말 완공목표로 진접읍 장현리 50의1 일원에 1천451가구의 임대아파트를 곧 착공할 예정인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주차장으로 사용하던 왕숙천 폐천부지(1만7천995㎡)를 아파트 신축부지로 포함시켰다.
이에 대해 3년전부터 폐천부지 점용허가를 받아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인근 정광산호아파트 728가구 주민들은 “주민들의 의견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신축부지로 편입시킨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면서 “물리적인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주민 임영일(65·정광산호아파트104동)씨는 “오래전에 건립된 정광산호아파트는 주차장 시설이 크게 부족해 부득이 주민들이 폐천부지에 대한 점용허가를 받아 주차장으로 사용해왔다”면서 “폐천을 주공측에 넘겨준 것은 특혜로 밖에 볼 수 없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남양주
폐천부지에 아파트 신축 방침 주민반발
입력 2005-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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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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