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곡지구의 랜드마크로 떠오른 서울식물원이 약 6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끝내고 1일 전면 개방됐다.
작년 10월 11일 임시 개방한 지 6개월 반 만이다.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습지원이 처음 개방되고, 관람객의 인기를 끌었던 온실은 유료화됐다.
서울식물원은 식물원과 공원이 결합한 국내 최초의 보타닉(botanic) 공원이다. 임시 개방 기간에만 250만명이 다녀갔다.
총면적은 50만4천㎡로 여의도공원(22만9천㎡)의 2.2배다. 식물원이 전체 면적의 약 21%(10만6천㎡)를 차지한다. 보유 중인 식물은 3천100여종에 이른다.
서울식물원은 크게 주제원,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 4개 공간으로 나뉜다. 이 중 온실이 있는 주제원은 식물원, 나머지 3개 공간은 공원에 해당한다.
공원 구간 중 습지원은 정식 개원에 맞춰 처음 공개됐다. 한강 습지 생태공원인 습지원에는 올림픽대로 위를 가로지르는 보행교가 있어 식물원에서 바로 한강으로 이어진다.
임시 개방 기간에는 습지원을 제외한 전 구간 입장료가 무료였지만, 이날부터는 주제원이 유료로 운영된다. 입장료는 성인 5천원, 청소년 3천원, 어린이 2천원이다.
5월 2일부터는 제로페이로도 입장료 결제가 가능하다. 올해 말까지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주제원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다.
나머지 3개 공원 구간(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은 연중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주제원에는 희귀·멸종위기종과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수입종 등이 있어 전문 인력의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온실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유료화 이유를 설명했다.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습지원이 처음 개방되고, 관람객의 인기를 끌었던 온실은 유료화됐다.
서울식물원은 식물원과 공원이 결합한 국내 최초의 보타닉(botanic) 공원이다. 임시 개방 기간에만 250만명이 다녀갔다.
총면적은 50만4천㎡로 여의도공원(22만9천㎡)의 2.2배다. 식물원이 전체 면적의 약 21%(10만6천㎡)를 차지한다. 보유 중인 식물은 3천100여종에 이른다.
서울식물원은 크게 주제원,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 4개 공간으로 나뉜다. 이 중 온실이 있는 주제원은 식물원, 나머지 3개 공간은 공원에 해당한다.
공원 구간 중 습지원은 정식 개원에 맞춰 처음 공개됐다. 한강 습지 생태공원인 습지원에는 올림픽대로 위를 가로지르는 보행교가 있어 식물원에서 바로 한강으로 이어진다.
임시 개방 기간에는 습지원을 제외한 전 구간 입장료가 무료였지만, 이날부터는 주제원이 유료로 운영된다. 입장료는 성인 5천원, 청소년 3천원, 어린이 2천원이다.
5월 2일부터는 제로페이로도 입장료 결제가 가능하다. 올해 말까지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주제원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다.
나머지 3개 공원 구간(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은 연중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주제원에는 희귀·멸종위기종과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수입종 등이 있어 전문 인력의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온실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유료화 이유를 설명했다.
주제원은 국내 자생 식물을 모은 야외 주제정원과 세계 12개 도시 식물을 전시한 온실로 이뤄졌다.
온실은 면적 7천999㎡, 직경 100m, 아파트 8층 높이(최고 28m)로, 세계 유일의 접시형 구조다. 벵갈고무나무, 인도보리수, 폭탄수 등 국내에서 보기 드문 식물 500여종이 전시돼 있다.
임시 개방 기간 아마존에서 최초로 발견된 빅토리아수련, 호주 퀸즐랜드에 자생하는 호주물병나무, 스페인에서 들여온 올리브나무 등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식물이 추가로 들어왔다.
온실은 3월부터 보완 공사로 두 달간 입장이 제한됐지만 5월 1일부터는 전체관(열대·지중해관)을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는 관련 법에 따라 온실을 포함한 주제원을 산림청에 식물원으로 등록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온실을 포함한 식물문화센터를 식물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식물원은 보유 식물 종을 2028년까지 8천종까지 늘릴 계획이다. 2028년 서남물재생센터가 지하화되면 공원 구간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개원 행사는 5월 11일 오후 2시 열린숲 진입광장에서 열린다. 개원을 기념해 5월 11~26일까지 열린숲 진입광장 250m 구간에는 20여종의 봄꽃 5만주로 만든 '플라워카펫'이 깔린다.
5월 11~12일에는 공연, 마켓, 전시, 생태놀이 등이 이어진다.
주제정원 내 8가지 테마 정원 중 '치유의정원'에서는 열기구 VR(가상현실) 체험 공간이 6월 말까지 시범 운영된다. 주제원 입장객은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정원사정원'에서는 봄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형상화한 기획전 '롤링가든'이 열리고, 온실에서는 수국 20여종을 모은 '낭만수국전'이 펼쳐진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서울식물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
온실은 면적 7천999㎡, 직경 100m, 아파트 8층 높이(최고 28m)로, 세계 유일의 접시형 구조다. 벵갈고무나무, 인도보리수, 폭탄수 등 국내에서 보기 드문 식물 500여종이 전시돼 있다.
임시 개방 기간 아마존에서 최초로 발견된 빅토리아수련, 호주 퀸즐랜드에 자생하는 호주물병나무, 스페인에서 들여온 올리브나무 등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식물이 추가로 들어왔다.
온실은 3월부터 보완 공사로 두 달간 입장이 제한됐지만 5월 1일부터는 전체관(열대·지중해관)을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는 관련 법에 따라 온실을 포함한 주제원을 산림청에 식물원으로 등록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온실을 포함한 식물문화센터를 식물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식물원은 보유 식물 종을 2028년까지 8천종까지 늘릴 계획이다. 2028년 서남물재생센터가 지하화되면 공원 구간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개원 행사는 5월 11일 오후 2시 열린숲 진입광장에서 열린다. 개원을 기념해 5월 11~26일까지 열린숲 진입광장 250m 구간에는 20여종의 봄꽃 5만주로 만든 '플라워카펫'이 깔린다.
5월 11~12일에는 공연, 마켓, 전시, 생태놀이 등이 이어진다.
주제정원 내 8가지 테마 정원 중 '치유의정원'에서는 열기구 VR(가상현실) 체험 공간이 6월 말까지 시범 운영된다. 주제원 입장객은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정원사정원'에서는 봄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형상화한 기획전 '롤링가든'이 열리고, 온실에서는 수국 20여종을 모은 '낭만수국전'이 펼쳐진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서울식물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