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국민신청실명제를 확대 시행한다.

국민신청실명제는 시가 자체적으로 선정 결정해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정책실명제와 달리 시민들이 요청한 관심 사업을 정책실명제로 관리 및 공개하는 방식으로, 안양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5월 한 달 동안 국민신청제를 신청받는다. 시 홈페이지와 이메일(siosio@korea.kr)을 통해 가능하다.

지난해까지 상·하반기 각 1회 운영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분기 1회로, 접수기간을 15일에서 한 달로 개선해 운영을 확대했다.

국민신청실명제 신청 건에 대해서는 정책실명제 심의를 거쳐 6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비공개사유에 해당하거나 단순 민원 또는 내용이 불분명하고 특정할 수 없는 경우는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국민신청실명제 확대 운영을 통해 시 주요정책에 대한 시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정책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