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효 사상' 볼 수 있는 코스
어린이날 맞아 이벤트장 '북새통'
경품 추첨행사, 곳곳 환호성 터져
전국 최대 규모의 가족 마라톤 축제인 '2019 제20회 화성 효(孝) 마라톤 대회'가 4일 충효의 숨결이 살아있는 화성종합경기타운 일원에서 3만여명의 마라토너와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마라토너 및 가족들에게 정조대왕의 효심이 살아있는 화성의 효 사상과 함께 발전된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코스로 진행됐다.
개회식은 오전 8시 45분 댄스 공연팀 '아모르 JR댄스로빅팀'의 식전 축하공연으로 내빈들의 축사와 함께 효 헌장 낭독, 효행상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이 끝난 뒤에는 9시 30분부터 하프, 10㎞, 5㎞(개인), 5㎞(부부·커플), 5㎞가족 등 각 종목별 참가 선수들이 사회자의 출발 신호에 맞춰 순서대로 출발했다.
선수들이 화성종합경기타운 일원을 달리며 화성의 효와 예를 느끼는 동안 행사장에는 선수 가족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됐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방문한 어린이들을 위해 행사장에 마련된 풍성한 가족 이벤트 장(페이스페인팅, 전래놀이, 수지침, 종이접기, 팝콘시식, 아트풍선놀이, 에어바운스 장애물게임 등)에는 참가자들이 줄지어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또한 행사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린 효 콘서트 축하공연장에는 마라토너 가족을 비롯 인근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모여 들어 가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기쁜 마음으로 공연을 관람했다.
이어 진행된 모닝자동차를 비롯한 각종 경품이 걸린 추첨행사에서는 "뽑혔다"는 환호성 등이 곳곳에서 들려왔다.
아울러 행사장에 마련된 각종 이벤트 무대 중 사회 봉사시간 1시간이 인정되는 화성시자원봉사센터의 '안녕한 사회를 만드는 안녕리액션 캠페인'에는 중·고교 학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 사이 선수들은 속속 결승전을 통과했다.
대회 결과 하프코스 남자부문에서는 케냐 출신의 '마틴 카로키(대전 계족산)'씨가 1시간10분46초로 결승선을 통과해 정상에 올랐고 여자부문에서는 국가대표 장거리 선수 출신인 이정숙씨가 1시간27분41초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 남녀 하프코스 및 10㎞ 단축 코스 1~6위 등 총 24명에겐 트로피와 상장, 상금이 차등 지급됐고 5㎞ 개인·가족·부부(커플) 건강달리기는 1위부터 50위까지 화성쌀이 주어졌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공동주최사인 서철모 화성시장과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이원욱·송옥주 국회의원, 오진택 경기도의회 의원,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박성권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신영기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연구개발본부 상무, 남창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지역 유관기관 및 체육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달림이들과 함께했다.
/취재반
■ 취재반
=김학석 부국장, 김종호 부장(남부권취재본부장), 민웅기 차장(이상 지역사회부), 김종찬·송수은 차장(이상 문화체육부), 임열수 차장, 김금보 기자(이상 사진부)
지금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