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화성 효마라톤 대회 (11)

"정조대왕의 숨결을 간직한 화성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가족 마라톤대회가 열려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서철모(사진) 화성시장은 4일 화성종합경기타운일원에서 열린 '제20회 화성 효(孝)마라톤대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회 첫 해 부모님의 손을 잡고 참여했던 아이는 어느새 어엿한 성인이 되어 부모님 손을 이끌고 다시 '화성 효 마라톤대회'에 참여하고 있다"며 "전국 유일의 가족 마라톤인 이 대회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뜨거운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화성시민 여러분과 전국 마라톤 동호인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화성 효 마라톤대회'가 명실상부한 화성시 대표 시민축제로 자리매김 한 것 역시 화성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화성 효 마라톤 대회'는 승부를 겨루기 위한 대회가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연인, 동료가 함께 손잡고 달리는 즐거움이 있는 대회"라며 "오늘 하루 사랑하는 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며 가족사랑과 효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었고, 또한 이런 의미에서 '화성 효 마라톤대회'가 참가 선수들의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