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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경찰서(서장·이건화)는 지난 3일 의왕시 태권도협회 소속 태권도장 20곳의 관장, 사범 등 42명을 아동안전 수호천사(태권브이)로 위촉했다.

의왕경찰은 지난 2008년부터 아동대상 강력범죄 발생에 따른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문구점 등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에 이동안전 지킴이집을 운영해 왔으며, 고정된 장소 위주의 지킴이집을 보완하기 위해 야쿠르트·우체국·태권도 등 외근사원을 수호천사로 위촉해 골목길 등 아동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 위촉한 태권브이는 아동들과 친밀도가 높고 보호능력이 있으며, 또한 태권도 차량 운행 시 아동 감시 및 보호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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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화 서장은 "시민이 안전한 의왕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전에 범죄와 사건·사고를 예방하는 선제적 예방치안이 중요하다"며 "경찰과 아동안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위험에 처한 아동을 발견하면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