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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는 청소민원 제로화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관내 청소업체 순회간담회를 실시한다. 간담회에는 시와 청소업체는 물론 시민 대표들이 참석해 각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청소 민원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1일 진행된 간담회 모습.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찾아가서 함께하는 청소 민원 제로' 및 청소관련 시민불편 해소 등을 위해 관내 청소업체를 대상으로 순회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양의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대행업체는 총 11곳으로 시의 31개 동을 총 11개 구역으로 분리해 관할하고 있다.

간담회는 시 청소행정과, 관할구역 동장 및 주민자치위원장 등 시와 시민 관계자 그리고 청소업체 경영진과 근로자 대표 등이 만나 ▲생활쓰레기 처리에 대한 주민불편사항과 민원 발생 형태 ▲지역 특성에 따른 업체 근로자의 어려움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시는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청소민원 억제방안을 마련하고, 업체 측에도 이와 같은 방안을 전달해 지속적인 점검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관련 민원은 어느 한쪽의 입장만으로는 해결이 쉽지 않은 문제"라며 "주민, 업체, 해당관청 등 3자가 대면하는 이 같은 소통의 시간을 통해 청소 민원을 줄여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