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찾아가서 함께하는 청소 민원 제로' 및 청소관련 시민불편 해소 등을 위해 관내 청소업체를 대상으로 순회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양의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대행업체는 총 11곳으로 시의 31개 동을 총 11개 구역으로 분리해 관할하고 있다.
간담회는 시 청소행정과, 관할구역 동장 및 주민자치위원장 등 시와 시민 관계자 그리고 청소업체 경영진과 근로자 대표 등이 만나 ▲생활쓰레기 처리에 대한 주민불편사항과 민원 발생 형태 ▲지역 특성에 따른 업체 근로자의 어려움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시는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청소민원 억제방안을 마련하고, 업체 측에도 이와 같은 방안을 전달해 지속적인 점검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관련 민원은 어느 한쪽의 입장만으로는 해결이 쉽지 않은 문제"라며 "주민, 업체, 해당관청 등 3자가 대면하는 이 같은 소통의 시간을 통해 청소 민원을 줄여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