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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룡초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체육대회를 즐기고 있다. /서룡초 제공

용인시에 소재한 서룡초등학교(교장 양금숙)가 어린이날을 맞아 개성이 넘치는 아이들 하나하나를 보듬는 특별한 체육대회를 마련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지난 3일 열린 체육대회에서는 개성만점 훌라후프 돌리기, 협력해 공넘기기, 한마음 한뜻으로 2인 3각 달리기, 하나되어 코너돌아오기 등 화합과 협력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종목들이 펼쳐졌다.

특히 서룡초에는 '사랑반'이라는 특수 학급이 운영중인데, 사랑반 학생들도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다른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양금숙 교장은 "서로 다른 아이들이 자기가 가진 최고의 장점을 살려 서로 어우러져 갈 때 진정한 화합이 이뤄지는 사회가 된다"며 "누가 잘했고 누가 먼저 나아갔는지 경쟁만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주인공인 그런 사회를 학생들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