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마라톤동호회
기아차 화성공장 마라톤동호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대회 최대 규모의 참가자를 이끌고 개근상을 찍었다.
이 동호회는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화성효마라톤대회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좋은 인연을 갖고 있다. 1회 대회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가한 유일한 마라톤동호회이기 때문이다.
12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 박양규 회장은 "우리 마라톤동호회는 화성효마라톤대회 역사와 궤를 같이하며 성장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 때문에 회원들은 화성효마라톤대회의 변천사를 한 눈에 꿰뚫고 있어 대회에서 늘 성적이 좋아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율이 높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대회에 앞서 대회 20회에 20번째 참가를 하는 만큼 대회 참가자들에게 제공되는 쌀 전부를 걷어 화성시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박 회장은 "화합과 단합을 이끌어 냄은 물론 회원 개개인의 심신 및 건강증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며 "내년에도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