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집단급식이 활성화하면서 계절에 관계없이 식품관련 질병이 빈발함에 따라 집단급식시설 위생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고양시 덕양·일산보건소는 14일 비교적 시설이 낙후되고 관리가 소홀할 수 있는 집단 급식시설에 대한 세균검사와 식품 조리종사자의 보건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달말까지 산후조리원, 도시락업소, 비인가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 급식시설 100여개소를 우선 점검 대상으로 선정, 조리기구 세균검사와 종사자 보균검사 및 위생교육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보건소는 이와 함께 병원·학교 등 대형 급식시설 130여개소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위생점검활동을 벌이는 한편 소독의무대상시설에 대한 점검도 병행하기로 했다.=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