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부안여자중학교 학생이 하늘로 떠난 어머니를 그리며 초등학생 때 지은 동시 '가장 받고 싶은 상'이 동요로 재탄생했다.
이슬(15)양이 초교 6학년 때 지은 동시는 전남 여수 여도초등학교 조승필 교사의 작곡을 통해 동요가 됐다.
조 교사는 지난 1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우연히 이슬양 작품을 보고 감동해 시를 노랫말로 엮었다.
그는 "SNS에서 이슬양 동시를 우연히 읽고 눈물을 왈칵 쏟았다"며 "평소 동요를 작곡하곤 하는데, 이 동시를 보고 반나절 만에 동요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슬양이 지은 동시 제목은 '가장 받고 싶은 상'이다.
"짜증 섞인 투정에도/어김없이 차려지는 상/그 상을 내시던 주름진 엄마의 손을/그때는 왜 잡아주지 못했을까? (중략) 아직도 그리운 엄마의 밥상/이제 다시 못 받을/세상에서 가장 받고 싶은/울 엄마 얼굴(상)"
이슬양 동시의 일부분이다.
시는 유방암으로 투병하다 세상을 떠난 어머니가 생전에 차려주던 밥상에 대해 소중함과 엄마를 향한 그리움을 담고 있다.
이 동시는 2016년 11월 전북도 교육청이 주최한 '너도나도 공모전'에서 동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슬양은 작품 소개란에 "우리 엄마는 암으로 투병하시다 돌아가셨습니다. 엄마가 차려주셨던 밥상이 그립습니다. 무엇보다 더 보고 싶은 것은 엄마의 얼굴입니다"라고 적었다.
당시 심사위원들은 "주제에 알맞게 엄마의 밥상과 얼굴(상)을 소재로 삼았다. 엄마를 향한 그리움이 깊은 울림을 준다"고 평가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이슬(15)양이 초교 6학년 때 지은 동시는 전남 여수 여도초등학교 조승필 교사의 작곡을 통해 동요가 됐다.
조 교사는 지난 1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우연히 이슬양 작품을 보고 감동해 시를 노랫말로 엮었다.
그는 "SNS에서 이슬양 동시를 우연히 읽고 눈물을 왈칵 쏟았다"며 "평소 동요를 작곡하곤 하는데, 이 동시를 보고 반나절 만에 동요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슬양이 지은 동시 제목은 '가장 받고 싶은 상'이다.
"짜증 섞인 투정에도/어김없이 차려지는 상/그 상을 내시던 주름진 엄마의 손을/그때는 왜 잡아주지 못했을까? (중략) 아직도 그리운 엄마의 밥상/이제 다시 못 받을/세상에서 가장 받고 싶은/울 엄마 얼굴(상)"
이슬양 동시의 일부분이다.
시는 유방암으로 투병하다 세상을 떠난 어머니가 생전에 차려주던 밥상에 대해 소중함과 엄마를 향한 그리움을 담고 있다.
이 동시는 2016년 11월 전북도 교육청이 주최한 '너도나도 공모전'에서 동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슬양은 작품 소개란에 "우리 엄마는 암으로 투병하시다 돌아가셨습니다. 엄마가 차려주셨던 밥상이 그립습니다. 무엇보다 더 보고 싶은 것은 엄마의 얼굴입니다"라고 적었다.
당시 심사위원들은 "주제에 알맞게 엄마의 밥상과 얼굴(상)을 소재로 삼았다. 엄마를 향한 그리움이 깊은 울림을 준다"고 평가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