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일반 비닐봉투를 이용, 쓰레기를 무단배출하는 행위를 계도하기 위해 양심스티커를 제작, 취약지역에 부착하기로 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청정환경의 군이미지 정착과 종량제 규격봉투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쓰레기 무단배출 상습주택가 및 상가지역에 양심스티커를 부착한다.
 
군은 이를위해 스티커부착요원 40명을 지정하고 주민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달말까지 홍보문을 가정에 배포한후 4월부터 무기한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무단배출 행위자 발견시 쓰레기수거를 지연조치하고 장기간 방치하는 주민에게는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스티커 발부대상은 ▲종량제봉투 미사용 배출 ▲쓰레기·재활용품 혼합배출 ▲대형폐기물 무단투기 등이다.
 
군 관계자는 “제도시행이 주민에게 환경의 중요성과 준법의식을 고취시키고 깨끗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