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민백초등학교가 5~6학년을 대상을 국어과 '온 책일기'와 연계해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하는 드라마 수업이 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드라마 수업은 책의 내용을 연극으로 표현, 각각의 사건마다 인물의 입장에서 감정과 정서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공감함으로써 책을 입체적으로 읽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드라마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각 모둠이 자유 주제를 정하고 창작 연극을 만드는 과정에서 서로의 상상력이 더해지면서 재미있고 참신한 주제들이 많이 나왔다"며 "다른 모둠의 연극 역시 어떻게 저런 생각들을 했는지 놀라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애 교장은 "드라마 수업을 통해 자신의 느낀 표현과 친구들의 다양한 상상력이 더해져 연극이 완성되는 과정속에서 친구들과 더욱 돈독해지고 협동심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