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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해공 신익희 연구소 개소식에서 신동헌 광주시장(왼쪽)과 이창봉 해공 신익희 연구소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해공 신익희 연구소 제공

경기 광주에서 출생해 평생을 독립운동과 민주주의에 헌신한 해공 신익희(1894∼1956) 선생의 업적을 정립하기 위한 연구소가 개소됐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민을 중심으로 하는 '해공 신익희 연구소(소장·이창봉)'가 지난 11일 발족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연구소는 앞으로 시가 제정한 해공기념주간(7월 8~14일) 학술대회, 토크콘서트 개최, 다큐영상 등을 상영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과 단체의 참여를 이끌어 간다는 방침이다.

정현기 이사장(전 연세대 교수)을 중심으로 한 연구소는 이창봉 소장(중앙대 예술대학원 겸임교수), 부길만 자문위원장(전 동원대 교수), 구재이 후원위원장(굿택스 대표) 등 임원진과 회원, 자문그룹으로 구성됐다.

한편 발족식에는 신동헌 광주시장과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안기권 도의원, 주임록·동희영 시의원, (사)해공기념사업회, 유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동헌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해공 신익희 선생의 업적을 정립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한 시민 자율단체가 구성된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많은 전문가, 시민들이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