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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성년의 날, 장미·향수·키스 선물하는 이유? 사진은 성년의 날을 맞은 지난해 5월 21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에서 부산시선관위 관계자들이 모형 투표함에 장미꽃을 담아 성년을 맞은 대학생들에게 나눠주며 지방선거 투표참여 캠페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20일 성년의 날을 앞두고 '성년의 날' 유래와 선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은 만 19세를 맞은 이들이 성년이 되는 날인 '성년의 날'로,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며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대통령령에 따라 국가공인 기념일로 지정됐다.

당초 성년의 날은 4월 20일이었지만 1975년부터 성년의 날 날짜를 '청소년의 달'인 5월에 맞춰 5월 6일로 바꾸었다. 이후 1985년부터는 현재와 같은 5월 셋째주 월요일로 변경됐다.

고려 광종 때인 965년에 세자 유에게 원복을 입힌 것에서 비롯됐다고 전해지고 있다.이후 성년례는 남자의 경우 관례가, 여자의 경우에는 계례가 있었고 고려 이후 조선시대에는 중류 이상의 가정에서 성년례가 보편화되었다.

2019년 성년의 날은 5월 20일이며 만 19세가 되는 2000년생 출생자가 해당된다.

현대 성년의 날에는 일반적으로 장미·향수·키스 세 가지 선물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미의 꽃말은 '열정'으로, '사랑'으로 성인이 된 젊은이에게 무한한 사랑과 열정이 계속되길 바란다는 의미로 선물한다.

향수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향기를 풍기는 좋은 사람이 되라는 뜻이며, 키스는 책임감 있는 사랑을 뜻한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