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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민과 함께 하는 제3회 LG행복나눔페스티벌이 11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파주시 제공

LG파주협의회(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화학)와 파주시가 공동 주최한 제3회 LG행복나눔페스벌이 11일 파주스타디움에서 파주시민을 비롯한 군부대 장병 등 1만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1, 2부로 나눠 진행된 페스티벌은 남북교류 중심인 파주가 한반도 평화 수도가 되길 바라는 염원과 시민 화합을 기원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1부에서는 파주 출신 가수 서향, 청소년 댄스 동아리팀 공연과 지난 달 임진각에서 개최된 전국노래자랑 파주시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아임의 노래로 축제 분위기를 북돋웠다.

2부 연예인 축하 공연에서는 월드스타 싸이의 특유한 몸놀림 등 신명 나는 무대가 펼쳐져 파주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시민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한편 공연에 앞서 스타디움 내 육상트랙에는 파주시 보건소, 소방서, 경찰서 등 관공서를 비롯해 자원봉사센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 NGO단체에서 축제장을 방문한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 1년여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지켜봐 주신 시민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화합의 구심점이 되고 시민들의 마음과 염원을 담아 파주가 한반도 평화를 이끄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