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안현호, 이하 산기대)는 지난 13일 공학관 E동 스마트 강의실에서 이재광 학생처장, 정성택 컴퓨터공학부장,유가족 관계자, 수혜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故) 오용철 교수(컴퓨터공학부)의 제6회 추모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장학금 대상자로는 김설희(컴퓨터공학전공 3학년), 최명재(신소재공학과 4학년) 학생 등이 선정돼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고 오용철 교수는 지난 2013년 학생처장직을 맡아 대학발전과 학생 복지 증진 등에 전념하던 중 작고하면서, 이를 기리기 위한 유가족·교직원들이 1억3천여만원의 성금을 마련해 학생 장학금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이 처장은 "오 교수님은 모든 일에 열정이 대단하셨고, 특히 학교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분"이라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숭고한 교수님의 뜻을 잘 이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