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자살예방센터(센터장·송주연, 이하 센터)는 지난 14일 의정부시약사회(회장·권성렬)와 '생명사랑약국'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명사랑약국'이란 의정부시 자살예방센터에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받은 의정부시약사회 소속 약국을 말한다.
센터는 협약에 따라 이 약국들과 함께 생명존중 인식개선 등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게 될 의정부시 약사회 소속 지역약국은 모두 175곳이다.
센터는 약국이 지역주민들에게 심리적, 물리적인 접근성이 높아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 약사들이 약물조제, 질병 및 복약현황에 대한 파악이 가능한 점 등을 미뤄 자살위험 조기발견 최적의 장소라고 평가하고 있다.
송주연 센터장은 "의정부시의 자살률을 낮추고 지역사회 생명존중 인식문화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