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협력사업의 일환인 '농어촌 중소도시 좋은학교 만들기'사업으로 추진된 양평고등학교기숙사의 개관행사가 최근 양평고등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개관식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비롯 한택수 양평군수, 박정철 군의회의장, 이희영·정인영 도의원, 박청웅 소방서장, 류선규 도 부교육감, 임영순 교육장, 홍영표 양평고등학교장, 이철우 동문회장, 김영묵 운영위원장, 학부모, 교직원,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양평고기숙사는 지난 2003년 도 교육협력사업으로 선정돼 15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상 3층 건축연면적 1만2천336㎡ 규모로 신축됐다. 28실에 112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사무실과 샤워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홍영표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명문고등학교와 지역인재육성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갖고 지역사회 발전의 항구적인 원동력을 제공하는 한편 본교의 브랜드 파워 가치를 높여 지역을 선도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손학규 지사는 축사를 통해 “명문고교를 만드는데는 학교는 물론 학부모, 학생, 동문, 지역주민 모두의 애정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역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명문고교가 양평지역에 건설된 만큼 지역의 위상을 높이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양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