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청소년수련관이 6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시는 지난 4월 1일 화랑유원지에 준공된 단원구청소년수련관을 5월 1일부터 시범운영해 왔으며 6월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천596㎡ 규모의 단원청소년수련관에는 193개 좌석이 갖춰진 공연장과 음악실, 미디어실, 댄스연습실, 다목적실, 그리고 농구, 배드민턴, 배구 등 실내스포츠가 가능한 실내체육관, 야외 풋살장 등을 갖추고 있다.

2층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VR(가상현실)·AR(증강현실)체험관과 3D프린터 등 교육이 가능한 실습 과학실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도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STEAM(융합인재교육:Science·Technology ·Engineering·Arts·Mathematics)'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그동안 상록구 청소년수련관만 운영하면서 단원구에 거주하는 청소년 등 일부는 수련관 시설 이용이 어려웠지만 단원청소년수련관 운영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시범운영을 통해 청소년 등 이용객의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강좌·프로그램을 개설할 방침이다.

윤화섭 시장은 "단원청소년수련관 개관으로 그동안 단원구 지역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데 겪었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선 7기 핵심공약인 4차 산업혁명의 거점도시 조성과 관련해 단원청소년수련관이 창의적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