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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은 역곡상상시장과 부천중동시장 상인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부천의 역곡상상시장과 중동시장이 전통시장 특성화시장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7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중기부의 2018년도 전통시장 특성화사업 성과평가에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과 특성화 첫걸음 육성사업 분야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은 결과다.

역곡상상시장은 2018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시작해 만화특화 명소화 및 가업승계점포 확산을 비전으로 상상만화마을 입구 조성, 세계적 만화 시장 교류 확대, 청년 고객층 유입을 위한 관광콘텐츠 기획 개발을 추진했다.

부천중동시장은 특성화 첫걸음 육성사업으로 고객신뢰 분야 등 5대 서비스 혁신에서 타 시장의 모범이 됐다. 또한 올해 희망사업 프로젝트(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돼 차별화된 상품개발 및 먹거리와 상품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전통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한편 2019년 전통시장 중기부 공모사업 시장경영혁신 지원분야에서 부천상동시장과 오정시장이, 경기도 안전확충 분야는 원종중앙시장 등 5개 시장이 선정됐다. 특히 상인회와 지역 시의원이 큰 관심을 가지고 도전한 부천상동시장은 특성화 첫걸음 육성사업에 선정돼 더욱 의미가 깊다.

아울러 부천시는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확충 등 시설현대화 12개 사업과, 경영현대화 11개 사업에 국·도비를 포함한 총 328억원을 투자해 시민들이 찾기 좋은 명소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재우 생활경제과장은 "앞으로도 부천시의 특화된 축제·문화·관광 자원을 지속적으로 연계해 시장 고유의 장점을 집중 육성하고 상인 중심의 프로젝트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