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17일 시청 1청사 여유당에서 국민권익위원회의 '찾아가는 이동신문고'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충민원 상담을 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진 이번 이동신문고는 행정·문화·교육, 국방·보훈, 경찰, 복지·노동, 산업·농림·환경, 주택·건축, 도시·수자원, 교통·도로 등 모든 행정 분야뿐만 아니라 협업 기관을 통해 사회복지, 생활법률, 소비자피해, 지적, 노동관계 분야에 대한 다양한 상담을 실시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앞서 지난 3일까지 사전상담 예약신청을 받았으며 이번 상담에는 사회복지(8건), 교통·도로(5건), 행정·문화·교육(5건) 등 총 31건의 고충 민원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장을 찾은 한 민원인은 "민원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고 궁금한 점을 친절하게 상담해준 조사관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좋은 제도가 있었는지 미처 몰랐으나 이번 기회에 상담을 받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의 이동신문고는 위원회의 각 분야별로 구성된 전문 조사관들이 고충해결 통로가 미약한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을 직접 방문해 고충민원을 상담하고 해결하는 현장 중심의 적극 민원행정 서비스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