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발생되는 화재 가운데 농가주택이나 축사 등 농가시설물이 20~30%를 차지하고 있어 소화기 공급과 소방교육 등 새로운 차원의 농가지원사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5일 가평소방파출소와 농가들에 따르면 지난 2002년 가평지역에서 발생한 64건의 화재 가운데 농가주택이나 축사·개사육장 등 농가시설물 화재가 18건으로 28%를 차지했으며 2003년에도 모두 59건의 화재가 발생, 농가시설물이 13건으로 22%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모두 47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중 농가시설물이 8건(17%)을 차지하는 등 최근 3년간 발생한 170건의 화재 가운데 농가시설물이 39건(23%)에 달해 소화기공급과 소방안전교육 등 화재예방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가평군농협 관계자는 “지금까지 다양한 방법의 조합원 환원사업이 전개돼 왔으나 소화기 공급사업은 없었다”며 “소화기 공급과 소방안전교육 등 화재예방을 위한 사업이 이뤄질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가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