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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은 청소년기 건강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11월 중순까지 주1회 관내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벌인다. /가평군 제공

가평군이 청소년기 건강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군은 아침 결식 예방 및 아침밥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11월 중순까지 주 1회에 걸쳐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보건소 통합건강증진 시범사업으로 청소년문화의 집과 협력해 운영되는 이번 캠페인은 관내 중학교와 고등학교 7개교 정문에서 '아침밥이 보약'이란 주제로 활동을 벌인다.

캠페인 활동에서는 아침을 거르는 청소년들에게 간단한 아침 도시락을 제공하고 아침 식사의 중요성 인지에 따른 설문조사를 통해 청소년기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운영기관으로 지정된 군 청소년문화의 집은 유해환경 노출에 따른 청소년들의 보호와 인식개선 안내 등을 병행한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식사를 거르는 학생들이 아침에 부족할 수 있는 영양을 보충하고 학습능력향상 및 성장 발달, 비만 및 편식을 예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청소년문화의 집 등록학생 중, 중학교 1~3학년 총 15명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주1회 1시간에 걸쳐 영양교실을 운영한다.

영양교실은 오는 7월까지 40주에 걸쳐 직업체험, 위생 및 영양 교육 등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는 물론 올바른 식습관 개선과 편식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8월부터 4개월 동안에는 하반기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기는 두뇌 활동 및 육체적 성장과 함께 활동에 필요한 영양 요구량이 증가하는 시기라"며 "아침밥의 중요성을 홍보하여 균형 잡힌 식생활 문화 조성과 청소년기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