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남부경찰서(서장·박점욱)는 10일 GPS(위성위치확인장치)를 장착·운영하고 있는 (주)성남브랜드택시(대표·김철)와 경찰서 112신고센터를 연결하는 범죄신고시스템을 구축하고 협약식을 가졌다.
범죄신고시스템은 택시강도를 당하거나 경찰에서 수배중인 중요범죄자, 미아, 도난차 등을 발견했을 경우 택시안에 설치된 비상 버튼을 누르면 차량의 위치가 실시간으로 추적돼 범인추격과 도주로차단 등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성남 남부서는 성남지역내 GPS를 장착한 3개사 1천287대의 택시 가운데 개인택시를 회원으로 운영하고 있는 (주)성남브랜드택시 520대와 이날 협약서를 체결한 데 이어 오는 6월말까지 나머지 2개사(767대)와도 범죄신고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성남 남부서는 이와 함께 택시강도 등 위급 상황뿐 아니라 교도소탈주범·무장탈영병·수배자·도난차 등 범죄 관련 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전송해 택시운전자들의 신고나 제보를 유도할 계획이다.
박점욱 서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택시기사를 준경찰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보다 원활한 범죄 예방활동이 가능해졌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민·경 합동방범체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성남
성남 남부署, 브랜드택시 신고시스템 구축협약
입력 2005-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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