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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적정성 평가에서 유방암 6년 연속, 위암 4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사진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전경. /순천향대 부천병원 제공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신응진)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적정성 평가에서 유방암 6년 연속, 위암 4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이 자발적인 의료 질 향상을 꾀하고, 국민들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적정성 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만 18세 이상의 원발성 유방암 및 위암 환자가 치료받은 내역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대부분의 평가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높은 종합점수로 1등급을 받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이번에 발표된 유방암, 위암 외에도 대장암, 폐암 등의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암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1년 내내 의료 질 향상을 위한 QI(Quality Improvement) 활동을 하고, 직원 교육과 연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교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유방암 환자들을 위해 유방외과와 영상의학과가 협진하고, 유방 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성형외과와 연계해 유방 재건술을 상담받을 수 있도록 '여성 질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내시경 진단을 통해 조기 위암 환자들을 발견하고,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소화기내과 의료진이 치료 내시경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한다. 외과적 수술이 필요한 경우, 외과와 연계해 적극적으로 치료함으로써 환자들의 건강 회복과 빠른 일상 복귀를 돕는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