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8월은 제외) 총 5차례에 걸쳐 남양주시 조안면 일대에서 '2019년 정약용생태학교'를 진행한다.

'정약용생태학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들이 정약용유적지 및 조안면 일대를 거닐며 남양주의 문화와 역사,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시는 오는 25일 수도권에 거주하는 가족 60명을 대상으로 첫 번째 정약용생태학교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정약용유적지와 생태공원을 돌아보며 정약용의 삶과 사상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슬로시티문화관에서 꽃누르미 거울과 부채를 만들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알차게 준비 돼 있다.

특히 정약용생태학교에는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으로 양성된 지역주민 이야기해설사가 동행해 깊이 있는 해설을 해준다.

김학철 관광진흥과장은 "정약용생태학교에 참가한 가족들에게 뜻깊은 체험을 제공하게 된다"며 "정약용생태학교처럼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남양주시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약용생태학교는 초등학교 자녀를 둔 가족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주)핵교 홈페이지(http://haekkyo.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남양주시청 관광진흥과(031-590-4243) 또는 (주)핵교 (02-823-2009)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