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상습 쓰레기 투기를 막기위해 고안한 '양심 화분'이 쓰레기 무단투기 억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 150개소를 대상으로 450개의 화분과 무단투기 안내판을 만들어 설치했다.
 
화분 3개와 안내판 1개를 1개조로 한 양심화분이 설치되면서 쓰레기무단투기가 눈에 띄게 감소,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자 시는 방치된 화분을 수거해 재도색하고 걸이대를 새로 제작해 설치하는 등 양심화분설치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양심화분가꾸기가 활성화되면 쓰레기무단투기 억제효과는 물론 도시미관 조성에 도움이 된다”며 깨끗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시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