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에 2-1 꿀맛승 선두자리 지켜
kt, 광주서 주말 3연전 모두 내줘


앰블럼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3위 NC 다이노스에 역전승을 거두고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SK는 26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NC를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SK는 36승 1무 18패로 선두를 지켰다.

이날 두 팀은 선발 투수인 김광현과 드루 루친스키가 7이닝까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SK는 8회 말 마운드에 오른 서진용이 2사 3루 위기에서 수비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줬다. 유격수 김성현이 NC 강진성의 타구를 잡아 2루에 악송구한 틈을 타 3루에 있던 노진혁이 홈을 밟았다.

하지만 SK는 9회 초 4번 타자 제이미 로맥이 NC 마무리 투수 원종현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 고종욱이 볼넷을 얻어낸 뒤 이재원의 타석 때 2루를 훔쳤고, 배영섭의 중전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SK 마무리 하재훈은 9회 말 박민우의 2루타와 고의볼넷,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위기에 놓였으나 김태진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수원 kt wiz는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5-17로 대패했다.

KIA와의 주말 3연전을 내리 패한 kt는 22승 32패로 8위를 기록 중이다. 7연승을 질주한 9위 KIA는 kt를 승차 없이 바짝 뒤쫓고 있다.

/임승재·송수은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