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한국거래소(KRX)와 함께 올해 도내 중소기업의 증시상장을 지원, 투자촉진과 우량 기업으로의 성장토대 마련에 나섰다.

도는 '우수중소기업 증시상장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인 자금조달에 대해, 대표적인 자금조달 방안인 '증시상장'을 통해 도내 기업이 우량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한국거래소와 '경기도 우수중소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지원대상은 도내 중소기업 중 증시상장을 희망하거나 준비 중인 업체이다. 이들 업체에게는 컨설팅과 증시상장 비용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우선 '컨설팅' 분야에서는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이 원활한 상장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상장방법 및 준비사항 교육, 요건검증, 전략수립 등을 전문가를 매칭해 돕게 된다.

'상장비용지원'을 통해서는 상장요건을 충족한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내부회계시스템 및 정관정비 등에 소요되는 비용, 상장심사 수수료, 기술평가 비용, 주관사 수수료 등을 최대 1천만 원 내로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중소기업 정보포털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6월 14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업내용은 경기도 기업육성팀(031-8030-3316)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031-259-6112)으로 문의가 가능하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