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2.jpg
이천 중리동 주민자치위가 홀몸어르신 생신을 축하하는 실버사랑 봉사활동을 하고있다. /이천시 제공

이천시 중리동주민자치위원회가 2004년 독거노인 고독사 기사를 접하고, 복지 허브가 되고자 시작했던 요구르트 지원 사업이 2008년부터 홀몸어르신 생신을 축하하는 실버사랑 봉사활동으로 발전해오고 있다.

실버사랑 봉사활동으로 지금까지 매년 30명의 어르신이 선정돼 주민자치위원과 1:1 결연을 맺고 어르신의 안부를 챙기고 있다. 주민자치위원은 노인복지사업 및 각종 서비스 연계를 도와드리면서 생신날에는 주민자치위원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쌀 케이크와 선물을 전달하며 생신을 축하드렸다.

한 주민자치위원은 "어르신이 실버사랑 봉사 오는 분들이 집을 헤맬까봐, 불편한 몸을 이끌고, 집밖에서 기다리시며 환한 미소로 맞이해주실 때는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받아가는 기분이다. 바쁜 일정에도 계속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