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 유스팀 매탄고가 '2019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U-18' A조 전기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원 삼성 유스팀 매탄고 제공

부천 U-18 마지막 경기 2-1 승리
10경기 7승… 2점차 수원FC 제쳐
중부권역 1위 '3년 연속' 우승컵

프로축구 수원 삼성 유스팀 매탄고가 '2019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U-18' A조 전기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중부권역인 A조에 속한 매탄고는 전기리그 10경기에서 7승 1무 2패(승점 22)를 기록해 수원FC U-18(승점 20)을 제치고 '2019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A조 1위에 올랐다.

앞서 매탄고는 지난 25일 수원월드컵 인조2구장에서 부천 U-18(이하 부천)과 A조 전기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러 2-1로 승리했다.

당시 경기에서 매탄고는 전반전에만 강현묵과 정상빈이 두 골을 몰아 넣었다. 강현묵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 경기에서 공격수를 맡아 전반 16분 김동현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매탄고는 전반 33분 상대 공격을 막아낸 진현태가 재빨리 공을 강현묵에게 연결하고 이어 정상빈에게 긴 패스가 연결되면서 부천의 골문을 갈랐다.

후반 역시 매탄고는 안정적인 수비로 경기를 이끌어 가다 후반 22분 부천이 만회골을 넣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부천의 크로스가 부천 공격수 발밑에 정확히 연결됐다.

이후 부천은 수비 라인을 끌어올려 적극적인 득점 사냥에 나섰지만 매탄고의 탄탄한 수비 라인을 뚫지는 못했고, 경기 막판 골키퍼 김기훈의 선방 쇼까지 펼쳐지면서 부천의 득점 사냥을 완벽히 저지했다.

김석우 감독은 "코치 생활을 하다가 감독으로 선임되다 보니 구성원들의 특성을 누구보다 빨리 파악할 수 있었고, 적재적소에 투입한 선수들이 예상에 맞춰 움직여 줘 상대 팀의 득점 사냥을 저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프로구단에 들어가면서 발생한 선수 공백 역시 끈끈한 팀워크와 후배들의 기량 향상으로 메울 수 있었다"며 "이 같은 팀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앞으로 열리는 대회들에서도 좋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매탄고는 이 대회 우승으로 지난 2017년부터 3년 연속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됐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