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창립 40주년·변호사회관 입주 기념식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28일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 236 변호사회관에서 변호사회 창립 40주년 및 변호사회관 입주 기념식을 열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법조계·각계 인사 200명 참석 축하
지난해까지 기금 39억원 마련 건립
이정호 회장 "'정의로운 사회' 최선"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회장·이정호)는 28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 236 변호사회관(지하 1층 지상 5층)에서 변호사회 창립 40주년 및 변호사회관 입주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현 수원고등법원장, 이금로 수원고등검찰청 검사장 등 법조계 인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 김진표·박광온·백혜련 국회의원,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주현 수원고등법원장은 축사에서 "수원법원·검찰청사에 이어 변호사회관까지 광교에 들어서면서 이곳이 명실상부 경기법조의 중심이 됐다"며 "광교 법조타운에서 선진 사법 서비스가 실현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서울의 변방이 아니라 대한민국 최고의 자치단체를 지향하고 있다"며 "회관 입주를 계기로 경기도 법조계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길을 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경기중앙변호사회의 전신인 수원변호사회는 1979년 9월 소속회원 32명으로 설립됐다.

현재 명칭으로 모임 명칭을 변경한 뒤 2002년 12월 총회에서 회관 건립을 위해 회원들이 매월 5천원씩 특별회비를 납부, 지난해 12월까지 연인원 1천358명이 건립기금 39억410만8천998원을 마련해 변호사회관을 건립했다. 회원 수는 지난달 말 기준 982명이다.

이정호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장은 "우리 회는 20여년간 소년소녀가장 돕기, 봉사활동, 무료 법률상담, 고등법원 유치 등 노력과 더불어 시민사회와 지역주민들의 존립 기반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지역민들이 법으로 인해 억울함을 당하지 않도록, 조금이라도 정의로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