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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수요일 문화의 날' '0.0MHz',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등 5천원에 관람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 캡처

가정의 달 5월의 '문화가 있는 날(이하 '문화의 날')'인 오는 29일은 2천211개 문화행사가 전국 주요 문화시설과 거리에서 열린다.

문화의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와 쉽게 접하고 누리도록 매월 마지막 수요일 다양한 문화 혜택을 주는 정부 사업이다. '매달 마지막 주간'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공연·전시·영화·스포츠 등을 관람할 때 할인받거나 무료로 즐기며, 주말에도 전국 도서관, 박물관 등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접할 수 있다.

특히 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 등 전국 350여개 주요 영화관에서 당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상영하는 영화를 5천원에 즐길 수 있다.

이날 개봉하는 영화는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보희와 녹양' '우리 지금 만나' '0.0MHz' 등이다.

또 부산 영화의전당 인디플러스는 영화 '졸업' '여성의 시간들' 등 한국 독립영화를 3천500원에 상영한다.

울산 알프스시네마에선 세계 산악영화 '아름다운 패자들'을 오후 7시 40분에 선착순 무료로 관람한다.

또 29일 홍세영·홍기쁨 부녀가 아코디언 연주를 통해 세대 간 소통과 추억을 교감하는 공연 '아코디언과 함께하는 엄마 아빠 어릴 적에'가 대구 어울아트센터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다.

같은 날 동화 '어린왕자' 이야기를 외벽영상(미디어 파사드)에 구현한 홀로그램 인형극 뮤지컬 '어린왕자의 선물'을 홀로그램 극장 광주에서 5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30일은 피아노 연주와 동화구연, 모래예술(샌드아트)을 접목해 클래식에 흥미를 더해주는 공연 '피아니스트가 들려주는 동화이야기 백조의 호수'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무료로 관람한다.

아울러 '동네책방 문화사랑방'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점자 자수를 수놓아보는 프로그램 '손끝으로 여는 세상-책으로 나눠요'가 29일 인천 한미서점에서 무료로 총 7회 진행된다.

지역 청년들이 독립출판 벼룩시장을 열고 지역예술가를 초청해 공연을 펼치는 '양림 삼계절 마켓 춘(春)·하(夏)·추(秋)'가 같은 날 광주 러브앤프리에서 주민 참여를 기다린다.

이밖에 전국 42개 국립자연휴양림을 오는 11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 당일 무료 개방한다.

31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가족소풍 '같이 놀자! 동동동 문화놀이터' 가정의 달 특별공연이 서울 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 광장에서 열린다.

'밴드 이든과 함께하는 숲속 정원 북콘서트'와 지역주민들 시낭송이 어우러진 '하늘음악회-착한밴드 이든이 들려주는 봄의 소리'는 6월 1일 충북 괴산 숲속작은책방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