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보건소(소장·원은숙)가 진행한 '요리하는 청춘' 프로그램이 참여어르신과 가족들의 큰 호응속에 지난 29일 종강식을 가졌다.
남성어르신을 대상으로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강동연) 조리실에서 저염식 요리실습을 한 이 프로그램은 지난 3월 8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주2회 12주간에 걸쳐 진행됐다.
요리하는 청춘은 지난 2014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현재까지 10회에 걸쳐 2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식생활 자립과 영양·건강 교육에 여성어르신보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남성어르신들이 황혼기에 홀로되는 경우 식생활 개선 및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써 지역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과 관심을 보이고 있다.
원은숙 보건소장은 "'요리하는 청춘'프로그램으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남성어르신 스스로 건강한 노후를 준비해 삶의 질적 향상에 도움이 되고, 가정에도 건강한 행복이 깃들게 되기를 바라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