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의장·조용춘)가 포천시의 양수발전소 유치를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지난 29일 전체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양수발전소 유치 지지를 선언한 뒤 유치 동의서를 시에 송부했다.
조용춘 의장은 "포천 양수발전소는 설비용량 750㎽, 사업기간 12년, 사업비 1조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수발전소의 성공적 유치와 정상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사업 대상지인 이동면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충분한 공감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이날 지지 선언에 앞서 이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을 초청, 강의를 들은 뒤 양수발전소 유치에 따른 장점과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