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택지개발지구 156만평에 대한 신도시 개발모델이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남양주시가 개발방향에 대한 모델을 토개공에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남양주시는 마석·호평·평내 택지지구를 개발하면서 발생한 도시기반시설미흡등의 문제점을 보완, 별내신도시에 적용하는 신모델을 제시했다.

그린벨트해제 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가미,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려 도시환경의 자생적 복원이 가능한 웰빙도시 건설은 물론 정보인프라를 구축하고 소형과 중형등 평형을 적절히 혼합,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선 교통시설-후 입주등 기반시설을 입주전 갖추도록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별내신도시 주변의 모든 교통시설과 도시기반시설이 택지조성공사와 함께 진행, 사전 완공하며 국도 46호선을 이용한 청량리·종로·강남방면 광역버스와의 연계를 위해 신도시내 순환버스를 도입한다. 첨단교통수단으로 별내신도시와 주변지역을 연결하는 BRT노선을 신설하고 실시간 버스운행정보를 제공하는 BIS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복지교통시스템을 갖춘다. 별내전철역도 신설한다.

역사·문화유산·자연사·풍습사·생활상등 별내지역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기록을 발굴 보전하고 기존 마을의 축소 모형도와 주민생활상을 전시하는 전시관을 건립한다.

국민주택임대단지 50%를 건설한다. 소형과 중형을 혼합해 건설,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꾀하는 동시에 주변 자연과 어울리도록 계층·문화·주택유형·단지별 테마를 부여하는 등 다양성을 추구한다.

덕송천·용암천등 하천에 식물정화등 자생적 복원기법과 하수처리수를 이용한 물순환체계를 도입, 새와 물고기·곤충이 공존할수 있는 도시와 테마파크·자연학습장·자생식물원등 체험공간을 조성한다.

특히 전지역을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체육시설과 문화센터등 문화시설을 배치하며 단거리 마라톤코스, 등산 산책과 하이킹, 인라인스케이트등을 즐길 수 있는 체육공원을 조성한다.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접할 수 있도록 신도시 전체에 초고속광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시정보관제센터를 건립하며 쾌적한 도시공간을 위해 상하수도·전기·가스·통신등이 지하로 들어간다.

특히 택지지구개발방향 설정시부터 이광길 시장이 참여, 제시한 모델을 충분히 논의하고 입주후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 발굴하는 등 계획된 도시로서의 이미지에 맞는 도시건설을 요구했다.=남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