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중앙고등학교 1학년 학생 80여명은 지난 29일 과천시여성단체협의회가 운영하는 '고추장 만들기 체험'에 기술가정 교과의 지역연계형 수업으로 밤을 넣은 고추장 80㎏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김은형 학생은 "우리나라의 전통장인 고추장을 직접 만들어보는 과정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직접 만든 고추장을 넣은 다양한 음식을 가족과 함께 만들어 먹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학생들이 만든 고추장은 각 가정으로 나눠 전달됐다.
한편 과천시는 과천시여성단체협의회와 과천시여성비전센터를 통해 학생, 가족, 결혼이주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참여해 고추장, 된장, 간장 등 전통장 만들기 체험을 하는 '햇살가득 마을장독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과천/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