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동산 일대는 다양한 관광콘텐츠가 있어 연간 20만명이 넘는 외국 관광객이 찾고 있는데, 이번 관광특구 지정은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 입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파주시의 요청으로 경기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협의를 거쳐 지난 4월 말 경기도 접경지역 최초의 관광특구로 지정받았다"며 "관광특구는 파주시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지역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관광특구는) 여러 법률에 의해 적용되던 규제가 대폭 완화되고 특례가 주어진다"면서 "관광객 유치에 필요한 시설에 대해 저금리 관광진흥개발기금이 지원될 수 있고 공개공지에서 공연도 가능하며 차량의 도로통행을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도 있다"고 특구 지정으로 인한 다양한 혜택을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영업 허가요건도 일부 충족되고, 야외전시시설 및 촬영시설에 대한 가설 건축물 규정 완화, 옥외광고물 표시 및 설치 또는 신고기준 완화, 일반·휴게 음식점의 옥외영업도 허용된다"며 향후 여러 가지 관광시설물의 입지 가능성을 내비쳤다.
최 시장은 "(관광특구 내)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추가로 생겨나면 관광객이 더욱 늘어나 파주 지역경제가 성장하는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사진/파주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