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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능실종합사회복지관(관장·박일규)이 개관 3주년을 맞아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음악·영화·놀이터라는 3가지 테마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개최한 '응답하라 2016' 마을 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은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능실종합사회복지관 제공

능실종합사회복지관(관장·박일규)이 개관 3주년을 맞아 개최한 '응답하라 2016' 주민문화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복지관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음악·영화·놀이터라는 3가지 테마로 주민들과 함께 마을 축제 '응답하라 2016'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첫 날인 지난달 30일 열렸던 '능답하라 음악회'는 ▲능실마을22단지 어린이댄스 ▲정신장애인 콩나물밴드 공연 ▲호매실 댄스동아리(런피플)·노래동아리(어우리) 공연 ▲복지관 능실문화학교 라인댄스 동아리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구성됐다.

이어 31일 마련된 '능답하라 영화夜'에서는 호매실도서관 옆 공원(글모둠공원)에서 야간영화가 상영됐으며 경품추첨, 사진촬영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진행됐다. 또 지난 1일 '능답하라 노올자'에서도 체험, 먹거리, 놀이 부스 등이 운영돼 지역 주민과 이웃들이 맘껏 어울려 노는 마을 축제로 치러졌다.

특히 이번 축제는 선인장봉사단, 능실초교, 수원아친구하자, 수원중사모, 수원애통통, 칠보초 소소봉, 아이두, 능실마을22단지 어린이집, 수원영상미디어센터, 호매실장애인복지관, 여럿이 함께, 더숲, 한봄학부모봉사단, 삼성전자 변두리사진관, 능실리더스, 능실극장을 비롯한 개별·단체 자원봉사자 등의 다양한 참여 때문에 더 풍성하게 채워질 수 있었다.

축제를 찾은 한 주민은 "벌써 능실복지관이 마을에서 함께한 지 3년이 흘렀다"며 "3일 내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쳐 아이들도 재밌게 놀았다"고 말했다.

박일규 복지관장은 "앞으로도 호매실 지역을 넘어 권선구 내 이웃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복지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