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권익증진과 생활속의 평등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제10회 과천시 여성주간행사'가 오는 7월7일과 9일 이틀간 시민회관 소극장과 야외무대, 중앙공원 등지에서 열린다.

과천시가 주최하고 과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심명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여성을 존중하면 세상이 환해져요'를 주제로 '여성기예 경진대회' '여성단체체험마당' '여성주간기념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7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시민회관 소극장과 중앙공원 등지에서 열리는 여성기예 경진대회는 개인부문 시·수필·서예·동양화·서양화·사군자·다도 등 7개 종목, 단체부문 노래(가곡·가요)·합주(풍물·기악)·무용(한국무용·댄스)등 3개 종목으로 나눠 겨루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여성은 이달말까지 시 사회복지과 또는 동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입상자(분야별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2명)는 상장과 30만원에서 5만원 상당의 농산물상품권이 수여된다.

9일 오후 2시부터는 '여성단체 체험마당축제'가 펼쳐진다. 축제 하이라이트는 '평화마을공동화' '전래놀이와 전래동요' '엄마 나도 인권이 있어요' '나도 화랑이야' '풀꽃과 친구돼요' 등 평화와 생명을 다루는 프로그램과 '바람 떡과 다식' '보리주먹밥 만들기' 등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감성쑥쑥 만들어 봐요' 등이다.

'가족 골든벨 대회'와 재활용품을 이용한 '재생노트 및 헤어밴드만들기'도 마련돼 있으며 '가족인권전' '전쟁은 싫어요' '우리 동화'를 소재로 한 전시회와 소비자 상담코너도 운영될 예정이다.

오후 6시부터는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여성주간 유공자와 기예경진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에 이어 축하공연 행사로 '맨발의 디바' '라이브의 여왕'으로 불리는 이은미씨의 무대가 마련된다.

한편 시는 오는 28일까지 여성발전과 양성평등 문화정착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10명) 추천을 받는다.=과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