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초등학교 과학담당교사를 초청, 천체관측체험행사를 갖는 등 과학도시건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23일 초등학교 교장과 과학담당교사 등 25명을 초청, 대야도서관 부설 '누리천문대'에서 '별 학교'를 개강하고 천체관측체험 행사를 가졌다.

천문대에 근무하는 강봉석씨의 강의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누리천문대가 교육과 과학이 어우러진 과학문화의 장임을 알리는 동시에 어린이들이 별과 우주에 대한 신비를 체험,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별자리설명과 함께 망원경을 통한 천체관측, 천문우주체험관 관람, 4D입체영화상영, 프라레타리움의 봄철 별자리 강의 등 각종 행사가 오후 10시까지 이어졌다.

김모 교사는 “구름이 약간 끼어 달과 목성만 관측할 수 있었지만 우주의 신비를 느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행사가 정기적으로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