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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4일 KTX 광명역 컨벤션 웨딩홀에서 제1회 우리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행정안전부, 경기도, 전국시장ㆍ군수ㆍ구청장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등에서 후원했다.

이 자리에는 박광온 국회의원, 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 이성문 부산 연제구청장,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 서철모 화성시장, 윤화섭 안산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한대희 군포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이항진 여주시장, 김종천 과천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정태성 제주도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함께 만들고 함께 꿈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의 자치분권 정책과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면서 자치분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힘은 자치분권에 있다. 자치분권의 핵심은 주민참여 확대로 주민주권을 실현하는 것이다. 정책 제안에서부터 평가에 이르기까지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을 자치를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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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가 주최한 제1회 우리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포럼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는 자치분권이 그 시작 20년 만에 자치분권의 르네상스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사전 배포된 인사말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대의 지방정부"라며 "누구보다도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자치분권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송한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은 "광명시가 주최하는 이번 포럼이 자치분권에 대한 지방의 기대와 열망을 잘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의 첫 기조 강연자로 나선 김두관 국회의원은 '새로운 100년, 자치분권이 대한민국의 미래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경기 화성시의 시민 지역회의 운영 ▲충남 당진시의 행복한 변화, 살고 싶은 당진 ▲인천 미추홀구의 두레 정원 사회적협동조합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1동의 광주형 협치마을 모델사업 ▲광명시의 별 볼일 있는 우리 마을 소등행사 101010 등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