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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달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SK의 경기. LG 선발 이우찬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오지환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kt wiz를 꺾었다. 

LG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kt를 8-4로 제압했다.

0-1로 뒤진 4회 말 LG는 선두 김현수의 중전 안타, 토미 조셉과 채은성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형종이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김민성이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를 두들겨 중전 안타로 3루 주자 김현수를 홈에 불러들였다.

이어진 만루에서 이성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1사 만루에서 들어선 오지환은 쿠에바스의 몸쪽 빠른 볼을 끌어당겨 우측 펜스를 넘겼다.

LG는 6-2로 앞선 7회 볼넷과 단타 3개를 묶어 2점을 보태 8-2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 좌완 선발 이우찬은 5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5개를 허용하고도 병살타 2개를 엮어내며 kt 타선을 2점으로 막아 시즌 3승째를 거뒀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