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스포츠체험교실'의 수영, 빙상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재능기부 스포츠체험교실은 화성시 직장운동경기부와 화성 FC 등 전문 체육인의 재능기부로 관내 청소년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올해 처음 도입됐다.

운영 종목은 총 9종목으로 지난 3월 펜싱과 검도가 진행됐으며, 현재 축구, 배구, 육상 3개 종목에 관내 초등학생 50여 명이 참여 중이다.

7월부터 운영되는 수영과 빙상은 3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하며, 관내 초등학생 중 취약계층 및 장애아동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화성시청 홈페이지(www.hscity.go.kr)시정알림방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jinc@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수영 모집인원은 총 30명으로 화성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29일부터 내달 20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빙상은 20명을 모집하며, 유앤아이센터에서 7월 19일부터 8월 19일까지 월요일과 금요일 주 2회씩 총 10회로 진행된다.

김석규 체육진흥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직장운동경기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능기부 스포츠체험교실은 오는 하반기 장애인 대상 펜싱과 사격교실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확대 운영된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