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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귀국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킹스컵' 우승을 노린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5일 오후 9시 45분 태국 부리람 창 아레나에서 태국과 2019년 킹스컵 축구대회 준결승전을 진행한다.

이번 킹스컵 대회에서는 베트남, 태국, 인도, 퀴라소 4개국이 참여해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결전을 치른다.

킹스컵은 동남아시아 국가에만 국한돼 있었던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보다 더 큰 무대다. 박 감독은 지난해 스즈키컵에서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베트남은 이 대회에 3차례 참여했으나 우승을 차지한 적은 없다. 지난 2006년 대회 당시 개최국이었던 태국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것이 지금까지의 최고 성적이다.

베트남과 결전을 치르는 태국은 이 대회에서 15번이나 우승을 경험했고, 지난 2017년에는 유럽의 벨라루스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베트남이 이번 태국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쥔다면 8일 인도와 퀴라소 대결의 승자와 우승컵을 두고 격돌한다.

한편, 이번 경기는 카카오TV, MBC SPORTS+에서 생중계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