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매직'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킹스컵 결승 국가인 퀴라소가 연일 화제다.
퀴라소는 베네수엘라 북쪽으로 약 60km 떨어진 카리브해 남부에 위치해있다.
퀴라소는 지난 1634년부터 네덜란드 식민지가 됐으며, 네덜란드령 앤틸리스에 속했다가 지난 2010년 네덜란드 왕국 내 독립적인 자치국가로 분리됐다. 인구는 2013년 기준 14만 6836명으로 매우 작은 국가다.
퀴라소는 17세기 중계무역항으로 번성, 1920년대부터 베네수엘라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정제하기 위한 대규모 정유시설이 들어섰다. 정유업과 관광업이 주요 산업을 이루고 있다.
한편 베트남은 지난 5일(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의 창 아레나에서 2019 킹스컵 준경슬전 태국에 1-0 승리했다. 베트남은 오는 8일 퀴라소와 우승컵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