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매개모기인 중국 얼룩날개모기를 퇴치하는 모기 유인 퇴치기가 양주시 관내 축산시설에 첫 선을 보였다.
양주시보건소는 말라리아 발생 우려지역인 경기북부의 특성을 감안, 모기 유충이 대량 서식할 수 있는 축산시설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광촉매를 이용한 모기 유인 퇴치기를 공급했다.
이 사업에는 총 1천7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됐으며 은현면 용암리와 하패리 지역의 100여 축산농가에 축사 시설규모에 따라 2~3개씩 설치를 완료했다.
광촉매를 이용한 말라리아 모기 유인 퇴치기는 약제 카트리지 같은 교환이 필요 없고 형광등 1개에 해당되는 30w의 전력만을 사용해 운영비용 저렴 및 관리가 용이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오염된 공기 분해로 악취 절감의 효과가 있어 가축 배설물 냄새로 인한 하절기 축산농가 인근 주민들의 악취민원 해소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매월 2회씩 포집낭에 있는 해충을 채집해 말라리아 매개모기 밀도조사를 실시하고 모기발생이 감소하는 9월말께 모기 유인 퇴치기 사용효과에 대한 설문을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내년도 보급규모의 확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
양주, 모기퇴치기 첫선
입력 2005-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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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0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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