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다리를 이끌고 걸어서 병원에 가려면 몇번을 쉬어야 합니다. 특히 보호자 없이 병원을 가는 노인들은 더욱 힘이 듭니다.”
김포시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우리병원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장거리를 걸어 가거나 값비싼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5일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종합병원인 걸포동 우리병원으로 이어지는 48번 국도 황금교사거리에 시외버스및 마을버스의 정류장이 없다.
이로인해 버스를 이용, 종합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북변동 구터미널 맞은편인 서광신안아파트앞 정류장에서 하차, 1●정도를 걸어다니고 있는 실정이다.
고촌·장기·통진 등 시내에서 거리가 제법 떨어진 마을의 노인 환자들은 종합병원을 찾는 것이 오히려 고통스럽다며 울상이다.
택시를 이용할 경우 고촌에서는 6천원, 통진과 하성에서는 1만원 가까이 나오기 때문에 시골 노인들은 걷는 불편을 감수하면서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버스 정류장을 황금교 사거리 인근으로 옮기면 200여● 걸으면 된다”며 “노인과 다리가 불편한 환자를 위해서라도 시급히 버스정류장을 재배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포
김포 우리병원 인근 정류장 없어 환자 불편
입력 2005-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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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0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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