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중순부터 안산시내에 천연가스버스가 운행한다.
천연가스버스는 기체상태인 천연가스를 압축해 용기에 충전한 뒤 운행, 매연이 없고 탄화수소 등 오염물질이 경유버스에 비해 70% 가량 적게 배출된다.
안산시는 7일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오는 8월17일부터 저공해 버스인 천연가스버스(CNG) 20대를 반월·시화공단 노선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중 16대(511번)는 전철 4호선 중앙역∼고잔역∼고잔신도시 이마트∼반월공단∼시화공단 시흥시 경계를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나머지 4대(511-1번)는 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종근당·동일제지·모나미 등 반월공단내 주요 공장과 공장을 순환하며 한국산도스·기아모텍 앞에서 511번 버스노선과 접속한다.
시는 출퇴근 근로자들의 비용부담을 덜고 자가용 이용을 억제하기 위해 511-1번 셔틀버스에 대해서는 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앞서 시는 운수회사인 경원여객에 모두 16억원을 지원, 천연가스버스 20대를 구입토록 했으며 향후 이 노선에서 적자가 발생할 경우 운수회사에 재정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0만여명에 달하는 반월·시화공단 근로자들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와 노선버스를 투입하게 됐다”며 “공단내 대기오염을 크게 줄이고 근로자들의 대중교통수단 이용률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
안산시내 천연가스버스 20대 운행
입력 2005-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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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0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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